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론조사 조작과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와 연락을 이어온 정황이 드러났다며, 홍 시장은 대국민 사과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명 씨 휴대전화에 목소리나 카톡 한 글자도 없을 거라던 홍 시장 주장과 달리, 명 씨와 주고받은 대화가 공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을 보면, 지난 2021년 12월 명 씨가 '생신 축하드린다'고 하자, 홍 시장이 '땡큐'라고 답하는 등 두 사람은 2023년 7월까지 연락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또 명 씨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고 압수수색으로 증거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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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단은 또 명 씨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고 압수수색으로 증거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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