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전년 동기 比 5.9%↑…예상치 상회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정부가 올해 정부 업무 1순위로 내수진작을 제시한 가운데 1~2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산업생산 등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의 한 영화관에서 중국 신화를 주제로 만든 애니메이션 '너자(나타) 2'가 상영되는 모습. 2025.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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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정부 업무 1순위로 내수진작을 제시한 가운데 1~2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산업생산 등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소매판매는 8조3731억위안(약 1674조 6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3.7%)를 웃도는 것이자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것이다.
중국의 월별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4.8%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11월 3%로 하락했고, 12월에 다시 3.7%로 개선됐다.
내수 호조는 중국 정부의 소비 부양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6.2%)를 밑돌았지만 시장예상치(5.3%)를 웃돌았다.
1~2월 누적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 역시 예상치(3.6%)와 지난해 전체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인 3.2%를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대비 9.8% 감소해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난해 부동산 개발 투자가 전년 대비 10.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는 둔화했다.
1~2월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5.3%로 지난해 평균 실업률인 5.1%에 비해 증가했다.
푸 대변인은 "그러나 외부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 지고, 국내 수요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며 일부 기업의 생산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등 경제 회복의 기반도 아직 견고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거시 정책을 이행하고 내수를 전면적으로 확대하며 개혁개방을 더 심화하고 동력을 증강하고 활력을 자극하며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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