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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등 '내란 혐의' 군·경 지휘부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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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군과 경찰 지휘부의 형사 재판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는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김 전 장관의 경우 한 번 구속 취소 청구가 기각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재차 구속 취소를 청구한 만큼 오늘 법정에서 구속 취소 청구와 관련해 검찰과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지호 경찰철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경찰 수뇌부 재판은 오는 20일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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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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