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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둔 지난 4일 헌재 모습
이번 주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운명의 한 주'를 맞이한 윤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법원의 구속취소로 관저에 복귀한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선고 전까지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켜본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관저로 복귀한 윤 대통령이 여론전을 통해 지지층 결집이나 전언을 통한 관저정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윤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탄핵 심판과 별개로 진행 중인 내란 수사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이 이에 응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승복 메시지를 낼지는 변호인단이 대통령님과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재판소 결과에 대통령이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며 "승복을 안 하거나 못하는 경우는 생각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선고일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실은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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