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야 합의처리' 문구 거부해 합의 이뤄지지 않은 것"
"연금개혁 진정성 있다면 특위 출범하고 다수당 책임 다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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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금개혁 관련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고 16일 비판했다.
김미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연금특위 구성에 협조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복지위 여야 간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모여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관련 실무회의를 위한 회동을 추진했으나, 국민의힘 측이 거절하며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 의원은 "지금은 한가하게 책임 전가하는 언론플레이 할 때가 아니다"라며 "모수개혁 관련해서 당내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 다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동조정장치, 기초연금, 퇴직연금 등을 다룰 구조개혁"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관례나 상식에 비춰 볼 때, 왜 거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구조개혁은 하지 말자는 겁니까 아니면 단독처리가 이제 몸에 밴 건가"라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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