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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여야, 거리로 나가 장외여론전…與 헌재 릴레이 시위↔野 도보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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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주로 거론되는 가운데 정치권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야도 모두 거리로 나가 장외 여론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정치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오늘 탄핵 찬반 집회에 여야 의원들도 참석합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경북 구미역 앞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집회가 진행 중인데요.

이 자리에 국민의힘 나경원, 구자근, 장동혁 강명구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역별로 열리는 탄핵 반대집회에 인근 지역구 의원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당 차원으로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기각 촉구 릴레이 시위를 닷새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1인 시위였지만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참여 인원이 60여 명을 넘어서면서 5인 시위로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도 거리로 나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2시간 전쯤 국회를 출발해 광화문까지 8.7km 정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헌재에 조속한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잠시 후 오후 3시부터는 야5당이 공동 주최하는 장외집회가 광화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이재명 대표는 불참합니다.

최근 이 대표 암살 시도 움직임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되는 등 이 대표의 신변 안전을 우려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도 도보행진과 광화문 집회로 헌재에 선고 압박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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