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체육부 장관 포함 4명 제재 해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집행위원회 본부. 2025.02.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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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유럽연합(EU)은 2400명 이상의 러시아 개인·단체에 부과한 제재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유로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27개국 대사는 6개월마다 만장일치로 러시아 제재를 갱신한다. 제재 대상은 EU 여행 금지, 자산 동결, 자금·자원 지원 금지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당초 이번 제재는 16일 0시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친러시아 성향의 헝가리가 이번 주 내내 제재 연장을 거부했다. 복수의 외교관은 유로뉴스에 헝가리가 자산 동결·여행 금지 대상인 블랙리스트에서 일부 이름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헝가리는 막판에 거부권을 철회했고 이번 합의에 따라 9월 15일까지 갱신됐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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