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 버네사 트럼프. 미국 대중지 피플은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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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48)다.
미국 대중지 피플은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가 버네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최근 몇 달 동안 조용히 데이트했다"며 "버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들의 열애에 '쿨'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며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버네사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골프 선수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즈와 버네사, 카이가 지난달 플로리다주 대회 때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친분이 깊다. 우즈 부자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 라운드를 즐기기도 했다. 열애설은 우즈의 수술 소식이 알려진 뒤 이틀 만에 나왔다. 우즈는 지난 12일 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받았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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