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민감국가' 문제 美 관계기관과 긴밀 협의중"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정례브리핑하는 이재웅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3.13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3일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려는 동향에 대해 "미국 측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리스트는 현재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주미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미 에너지부와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의 에너지와 원자력, 핵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포착돼 관계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민감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연구기관에서의 근무 및 관련 연구 참여에 더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민감국가 분류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한국이 비공식 경로로 알게 된 것을 토대로 문제를 제기해 미 에너지부가 다시 상황을 파악하는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