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자막뉴스] 군복 입은 푸틴 기세등등하게 "쿠르스크에서 다 쫓아내"...'30일 휴전' 제안은?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주 러시아군 지휘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투복을 입고 등장합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전황을 보고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포위됐거나 고립된 상태이며, 러시아군을 쿠르스크에 묶어두려는 의도는 완전히 실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은 쿠르스크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부대를 모두 쫓아내라고 명령했습니다.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의 임무는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한 한 최단 시간 내에 쿠르스크 지역에 자리 잡고 여전히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적을 완전히 격퇴하고, 쿠르스크 지역의 영토를 완전히 해방하며, 국경선 일대의 상황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

푸틴이 쿠르스크를 방문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로 진격해 일부 지역을 점령했지만 러시아도 북한군까지 투입하면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이 지원을 줄이면서 전황은 점점 우크라이나에 불리해졌습니다.

푸틴이 군복까지 입고 이 지역을 방문한 건 러시아군이 이 전선에서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동시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러시아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