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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고자 일곱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해 6월 첫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뒤 이날까지 총 일곱 차례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1월 경제전망 발표에서 올해 캐나다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미국과의 관세 전쟁 영향을 반영하기 이전 수칩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우리는 이제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미국 관세의 범위와 지속 기간에 따라 경제적 영향은 심각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이 "광범위하다"면서 "이미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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