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대량살상무기를 지하갱도나 비밀 시설에 숨겨두고 있는데, 한미 양국이 이를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보행로봇을 비롯해 우리 군의 무인전투체계가 총동원됐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찰 드론이 적 기지를 발견하자, 기관총으로 무장한 무인차량이 앞장섭니다.
화생방 탐지 결과 적의 대량살상무기 시설로 확인됐고,
"MOPP(보호태세) 4단계 적용! 나머지 인원들 경계강화!"
장병들은 방사능과 생화학물질 오염에 대비해 방독면과 보호의를 착용합니다.
소총사격드론은 건물 외부에서 숨어있는 적을 찾아 소탕합니다.
이곳은 적 살상무기 관련 장비가 설치된 건물 3층입니다. 적군의 경비가 상당히 삼엄한데, 침투에는 다족보행로봇이 선두에 나섭니다.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한 정찰카메라에다 네 다리로 계단까지 오르내리는 다족보행로봇은 사람이 가기 힘든 생화학물질 오염지역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합니다.
지하 핵시설을 본 따 만든 벙커에 도달한 한미 장병들은 미군의 폭발물 탐지 로봇인 '팩봇'을 앞세워 시설 깊숙한 곳까지 파악에 성공합니다.
윌리엄 테일러 / 美 스트라이커여단 중대장
"양국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동맹을 더 강화하는 데 중요한 훈련입니다. 같이 갑시다."
이번 훈련은 일반 보병 부대와 미 스트라이커 여단이 포함된 대량살상무기 대응부대 간의 유기적인 연합 작전을 위해 시행됐습니다.
마동혁 / 육군 25사단 해룡여단 대대장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북한이 지하갱도에 다량의 핵물질과 생화학무기를 보유 중인만큼 한미는 무인장비를 활용한 제거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북한은 대량살상무기를 지하갱도나 비밀 시설에 숨겨두고 있는데, 한미 양국이 이를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보행로봇을 비롯해 우리 군의 무인전투체계가 총동원됐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찰 드론이 적 기지를 발견하자, 기관총으로 무장한 무인차량이 앞장섭니다.
화생방 탐지 결과 적의 대량살상무기 시설로 확인됐고,
"MOPP(보호태세) 4단계 적용! 나머지 인원들 경계강화!"
장병들은 방사능과 생화학물질 오염에 대비해 방독면과 보호의를 착용합니다.
이곳은 적 살상무기 관련 장비가 설치된 건물 3층입니다. 적군의 경비가 상당히 삼엄한데, 침투에는 다족보행로봇이 선두에 나섭니다.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한 정찰카메라에다 네 다리로 계단까지 오르내리는 다족보행로봇은 사람이 가기 힘든 생화학물질 오염지역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합니다.
지하 핵시설을 본 따 만든 벙커에 도달한 한미 장병들은 미군의 폭발물 탐지 로봇인 '팩봇'을 앞세워 시설 깊숙한 곳까지 파악에 성공합니다.
"양국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동맹을 더 강화하는 데 중요한 훈련입니다. 같이 갑시다."
이번 훈련은 일반 보병 부대와 미 스트라이커 여단이 포함된 대량살상무기 대응부대 간의 유기적인 연합 작전을 위해 시행됐습니다.
마동혁 / 육군 25사단 해룡여단 대대장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북한이 지하갱도에 다량의 핵물질과 생화학무기를 보유 중인만큼 한미는 무인장비를 활용한 제거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