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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73기 185명 임관…미 시민권 포기한 사관생도 수석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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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 졸업자 안주선 소위


공군사관학교는 오늘(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관으로 제73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진행했습니다.

190명이 졸업했고, 이 가운데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을 제외한 185명이 공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안주선 소위가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안 소위는 형을 따라 전투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사에 입교했습니다.

공사 70기인 형 안상규 대위 진급 예정자는 제19전투비행단에서 F-16 전투조종사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백혈병을 극복하고 졸업한 사관생도도 있습니다.

공사 71기로 입학한 김정민 소위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아 1학년 생활만 마치고 2년간 휴학했습니다.

치료와 생도 생활을 병행한 끝에 지난해 11월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고 무사히 졸업했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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