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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안철수 "野 논리라면 '내란공범'은 지귀연 판사…尹 헌재 승복 메시지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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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저녁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2025.3.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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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헌재 결정 승복 메시지'를, 야야를 향해선 "국회로 돌아와 국민을 위해 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12일 SNS에 "오늘로 12·3 계엄이 일어난지 만 100일째 되는 날인데 여전히 반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에서 국민 절망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안 의원은 "여야 정치인들은 광장이 아닌 국회로 돌아오고 윤석열 대통령은 '헌재 심판을 승복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행보로 국민을 달래달라"고 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내란 수괴 석방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 내란 공범, 탄핵하겠다'고 겁박했다"며 "민주당 논리라면 '진짜 내란 공범'은 심 총장보다 구속취소 결정을 한 중앙지법 판사이어야 하는데 판사에게는 일언반구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오는 26일 이재명 대표 2심 선고를 의식한 법원 눈치 보기"라고 비판한 안 의원은 "민주당이 심 총장을 탄핵하면 윤석열 정부 30번째 탄핵으로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 기록이다"고 개탄했다.

또 안 의원은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와 재판관을 겁박하고 있고 일부 우리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적절치 않은 모습이다"고 비판했다.

"민생이 제일 시급하니 무엇보다 빠르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한 안 의원은 이를 위해 "여야는 헌법재판소 심판은 그들에게 맡기고 국민이 세비로 마련해 준 일터인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자"며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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