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알지도 못하는 장관에 인신공격 발언"
"공직자에 대한 공당의 올바른 자세 아냐…지극히 부적절"
외교부 대변인실은 “독일 방송사의 영상을 바탕으로 국내 언론이 보도한 6일 시점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공무 수행차 해외 출장 중이었으며, 이러한 보도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내부적으로 보고받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알지도 못하는 장관에 대해 인신공격적 발언으로 비난하며, 심지어 선친, 조부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모욕을 주는 행위는 공직자에 대한 공당의 올바른 자세라 생각되지 않으며, 지극히 부당하고 부적절한 방식의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국제외교협력본부는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외교부는 극우 외교협력부입니까”라며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임상범 (주독일) 대사는 대한민국이 극우 국가, 대한민국 국민이 극우 세력으로 낙인찍히는 일에 부역자가 돼 기분이 참 좋으시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조 장관과 임 대사를 향해 “‘대한민국이 윤석열의 탄핵을 반대하고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내란죄 윤석열을 지지한다’라고 전 세계를 상대로 울고 싶었는데, 마침 독일 공영방송이 뺨을 때려준 것 같아 속으로 감사했습니까”라면서 “뭐 이런 공무원들이 다 있습니까. 대한민국이 극우 국가로, 우리 국민이 극우 세력으로 알려지는데, 뒷짐을 지고 있는 대가로 급여를 받아 참 좋으시겠습니다”라고 비난했다.
시인 조지훈은 조 장관의 아버지이며 제헌국회에서 초대, 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헌영 의원은 조 장관의 할아버지다. 또 독립유공자인 의병장 조승기는 조 장관의 고조부다.
독일 방송사 피닉스가 제작한 ‘중국과 북한의 그늘에 가려진 국가 위기’라는 제목의 28분짜리 다큐멘터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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