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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훈련 비난한 러시아에 "북 설득 건설적 역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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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연합훈련, 국민 보호 위한 방어 조치"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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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를 비난한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를 향해 북한을 설득하는 건설적인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7일 "러시아 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북한의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시키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토록 설득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것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인 조치"라고 했다.

이어 "한미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나 이러한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북한"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오는 10일 시작되는 FS가 역내 긴장 고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긴장이 고조되는 경향이 있다"며 "다가오는 한미 대규모 연례 '프리덤 실드' 훈련으로 긴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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