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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외교부, 중국측 메일함 해킹 논란에 "무단 접속 이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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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한국 외교부 해킹 등 혐의로 중국인 무더기 기소

연합뉴스

정례브리핑하는 이재웅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3.6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 사법 당국이 한국 외교부 등을 해킹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들을 무더기 기소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6일 "현재까지 외교부 메일 시스템에 무단 접속한 이력은 없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확인된 해킹 피해 사실이 있는지를 묻자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5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 회사인 '아이순'의 직원 8명을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아이순은 미국 종교단체, 중국 반체제 인사, 미국 정부기관·주(州) 의회, 아시아 여러 국가 외교부 이메일 계정 등을 해킹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장에는 특히 아이순의 전직 직원이 한국 외교부의 여러 이메일 수신함의 내용에 허가받지 않고 접속할 권한을 중국 국가안전부(MSS)에 판매하려 시도했다고 적시됐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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