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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S증권[078020]은 5일 중국의 '트럼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가 내부 물가 관리 목적으로서 자국에 유리한 성격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에 기존의 10%에다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오는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백관열 연구원은 "미국을 견제하기보다는 자국(중국)에 유리한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유는 중국의 낮은 물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은 여전히 주요국 중에서 인플레이션을 추구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자국 내 충분히 공급이 이뤄지는 상품을 보복 관세의 명목으로 통제함으로써 물가 상승을 조금이라도 유도하겠다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에서도 물가 회복을 위한 내수 중심으로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며, 물가 목표치(2% 예상) 달성을 위한 금리 인하 등의 부양책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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