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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약자·청년 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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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서울시는 내년 예산에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시는 2012년부터 시민들이 예산의 편성과 집행,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 규모는 총 500억원으로 청년 분야 예산이 100억원, 취약계층 돌봄 등 약자와의 동행 분야는 200억원, 자유제안형 200억원입니다.
올해 신설된 청년 분야는 복지·안전·일자리 등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대응을 위한 사업에 집중합니다.

약자와의 동행 분야는 200억원 규모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생계·돌봄·의료·건강·안전 등의 사업을 지원합니다.

제안된 사업은 서울시 검토,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 심의와 시민투표, 총회를 거쳐 편성됩니다.

4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내면 됩니다.

시는 또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활동할 175명을 6일부터 21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서울시 예산편성안에 대해 의견을 내고 시민 공모 제안 사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위원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됩니다.

서울에 살거나 서울에서 직장 혹은 학교에 다니면 누구나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사회적 약자와 청년을 포함한 다양한 서울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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