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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과 민주당의 정체성을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늦었지만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깨달으셨다니 반갑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도보수 이재명의 민주당, 환영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월권', '비민주적', '사당화', '몰역사성' 같은 민주당 내 비난으로 따갑겠지만 이 대표는 굴하지 말고 말 바꾸기 없이 뚝심 있게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먼저 '전 국민 25만 원' 같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는 포기하라"며 "민노총(민주노총) 눈치 그만 보시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입법 시리즈에 앞장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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