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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통합(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서울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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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경우현)가 통합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 핵심 입지에 양재천을 품은 2320가구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경우현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통합개발을 추진 중인 세 단지 중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도에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 및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또 이번 통합재건축을 통해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양재천~대모산으로 보행 활성화를 유도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개포통합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택단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변모하면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서울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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