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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시크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국을 향해 경제·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에 현지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는 기초 위에서 해외 운영을 하라고 요구해 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궈 대변인은 "우리는 또한 관련 국가(한국)가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비롯한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앱 마켓에서는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됩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처리 방식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낸 바 있습니다.
질의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목적, 수집 이용 및 저장방식, 공유 여부 등입니다.
개인정보위 분석 결과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적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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