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일)

김기현 "헌재 채택 증거물 거짓 가능성…변론 원점 재검토해야"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증거채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변론을 원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6일) 자신의 SNS에 "헌재에서 증거로 채택한 각종 증거물과 증언들이 조작되었거나, 거짓일 가능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김 의원은 조작 혹은 거짓일 가능성의 예로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의 '정치인 체포 메모'를 들었습니다.

김 의원은 "메모를 쓴 시각과 장소 모두 헌재 증언과 다를 뿐 아니라, 메모 자체도 기억을 더듬어 재작성되었고, 심지어 메모도 총 4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헌재가 지금까지 '답정너' '식으로 일방 진행해 온 변론을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하여 충실한 증거조사를 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증거물과 증언들이 오염되면서 국민적 불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헌재가 무작정 초시계를 재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종결하겠다는 것은 적법절차에 위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