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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해양산업' 띄우는 김정은, 이번엔 낙원양식소 착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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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함경남도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착공식 참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함경남도 낙원군에 세워질 대규모 바다 양식기지 착공식에 참석해 "해양산업에 사활을 걸고 분기하여 바다가양식에서 락원군특유의 새 경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비서는 낙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착공식 연설에서 "바다가양식은 이미 실리성과 전망성이 확증된 자원개발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세 면이 육지로 안전하게 둘러 막힌 이곳은 불리한 해양기상학적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수생동식물자원과 해양생태학적 환경도 우수하므로 양식사업소의 위치로는 정말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추켜세우며 자신이 직접 양식소 부지로 고른 자리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자신이 내세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일환으로 지은 공장들의 준공식과 관련해 "지난해 말부터 한 달 나마 전국의 10분의 1에 달하는 지역들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연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연설을 마친 김 총비서는 착공을 기념해 직접 첫 삽을 떴습니다.

낙원양식소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신포양식사업소에 이어 두 번째 지어지는 바다 양식 사업소로, 김 총비서는 지난해 7월 신포양식업소 부지를 돌아본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도 공사 현장을 방문, 준공식까지 참석하는 등 6개월의 건설 기간에 세 차례 방문하며 수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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