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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비영리사단법인 '사단법인 오늘은'이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고슴도치 청년'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작품을 제작할 협력 신진예술가를 모집한다.
2024년 지원했던 미술, 문학 분야에 이어 연극(배우) 분야가 신설됐으며, 예술가 27인에게 총 2940만원의 작품 제작 지원이 이뤄진다.
'청년zip중'은 문화예술 작가가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문화예술 작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청년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고 이를 문화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대중을 만난다. 올해 주목하는 주제는 '고슴도치 청년'이다. '고슴도치 청년'이란 관계 속 친밀함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모순적인 심리 상태 '고슴도치 딜레마'를 경험하고 있는 청년을 말한다. 사회에서 흔히 청년은 관계에서 멀어지고만 싶어 하는 이미지로 표현되지만 사실은 관계 속에서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사단법인 오늘은'은 지난 1월 '고슴도치 청년 이야기' 공모를 통해 317개의 청년 이야기를 모았고, '고슴도치 청년'의 모습, 멀어지게 한 원인,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담은 글 19개를 선정했다. 이번 협력 신진예술가 작품 제작 공모에서 선정된 작가는 이 글을 작성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예술가에게는 △작품 제작 지원금 △작품 발표 지원 △작가 인증서 발급 △작가 및 작품 통합지원 △제작 멘토링 등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지원이 제공된다. 2024년 '청년zip중' 프로젝트 작품 발표 지원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 XXPRESS, KT&G 상상마당에서 미술, 영화 분야 발표를 진행했으며, 문학 분야는 '이 이야기는 너야' e-book을 출판했다. 오는 15일 '이 이야기는 너야'의 북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및 예술가로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제작 멘토링도 진행된다.
연극(배우) 분야 선정자에게는 작품 제작 지원금 130만원이 지급된다. 130만원은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해 연습, 리허설, 공연 투입 시간을 계산한 금액으로, 배역과 관계없이 같은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비를 부담하면서까지 무대에 오르는 수많은 청년 배우들이 참여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대우를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지원금이다.
'청년zip중' 협력 신진예술가 공모에서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제약이 없다. 아마추어 동아리, 교내 활동 등 별도의 제약 없이 예술가는 자유롭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꿈을 향해 오늘도 달려나가고 있는 모든 청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대한민국에서 활동 중인 19~39세 신진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 작가로서 꿈을 꾸거나 진입 단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전공이나 작품 발표 경력은 모두 무관하다. 전공이나 작품 발표 경력과 상관없이 '고슴도치 청년'에 관한 이야기에 문화예술로 진정성 있는 답장을 보낼 준비가 된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력 신진예술가 작품 제작 지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4일 11:00까지 '사단법인 오늘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오늘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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