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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글로벌 빅데이터 AI기업 도약"…S2W, 빠르면 올 6월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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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S2W 대표가 11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S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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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AI(인공지능)에서 산업AI로 영역을 확대해온 S2W(에스투더블유)가 올해 중 상장을 위한 비전을 내놨다. 서상덕 S2W 대표(사진)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IPO(기업공개)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기업의 저력을 더 넓은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퀀텀점프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2W는 지난해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고 올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빠르면 6월, 늦어도 3분기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S2W는 창업 이듬해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9%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2024년 매출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지난해 잠정매출의 약 82%가 SaaS(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반복매출이고 해외비중도 전년 대비 18%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서 대표는 BEP(손익분기점) 달성시점을 올해 또는 내년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는 매출 63억원, 영업손실 55억원, 당기순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 서 대표는 "해외 파이프라인이나 새로 시작하는 생성형 AI부문 매출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설립된 S2W는 다크웹, 텔레그램 등 각종 '히든채널'의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사업에서 출발했다. 2019년 4억원대에 불과하던 매출은 2020년 13억원, 2022년 45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2024년) 90억~100억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S2W는 해외 정보기관이나 방위·국방기관 등을 대상으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현재 수주 잔액만 60억원 이상이라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해외사업 확장과 인재유치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최단시간에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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