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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과 위트코프 중동특사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억류된 자국민이 석방됐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의 이번 조처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바람직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마크 포겔과 함께 러시아 영공을 벗어나고 있다고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위트코프 특사, 그리고 대통령의 고문들은 러시아의 선의의 표시이자,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하고 끔찍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가 될 (억류자) 교환을 협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포겔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오늘 밤까지 미국 영토에 도착해 가족 및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겔은 해당 마약이 미국 의사가 의료용으로 처방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유죄 판결을 받고서 러시아 교도소에 복역 중이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8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와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로 수감자를 맞교환할 당시 석방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당시 명단에서 빠진 바 있습니다.
한편, 위트코프 특사의 이번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전날부터 언론에 보도가 나온 바 있지만 러시아 당국은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서 크렘린궁이 그와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엔 러시아 억류자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자신의 담당 분야를 넘어서서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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