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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던 작업자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7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국유림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던 60대 남성 A 씨가 100ｍ가량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 등은 고로쇠 농가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으며, 같은 날 오후 9시쯤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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