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경고 무시하다 참극 발생
인도 야생 코끼리가 독일 관광객을 공격하고 있다. 인디아투데이 NE 엑스(X) 캡처. |
야생 동물에 대한 부주의가 끔찍한 참극으로 이어졌다. 인도에서 독일 관광객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5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77세 독일인 관광객이 전날 오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아나말라이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빌린 오토바이를 몰다가 코끼리와 만났다.
코끼리가 관광객을 오토바이에서 밀치자 다른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제지하려 했다. 하지만, 이 코끼리는 재차 엄니(상아)로 관광객을 공중에 들어 올려 내동댕이쳤다. 관광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인도에 사는 야생 코끼리는 약 3만명으로 인간과 충돌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달에는 인도 남부 케랄렐라주의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2명이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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