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요구 위해 휴대전화 번호 확인한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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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받은 통신이용자정보제공 사실 통지 관련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통신이용자 정보를 제공받은 측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로 나와 있고, 정보제공일자는 지난해 7월 3일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와 그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 카드 및 예산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한 곳이다.
이 대표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끝이 없습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에도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로부터 통신이용자정보제공 사실을 통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 |
해당 사건은 검찰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사실이 여러 언론에 보도·유포됐다는 내용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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