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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합병' 등 이재용 회장 항소심 내일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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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과가 내일(3일) 나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내일 오후 2시 이 회장의 2심 선고기일을 엽니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를 전부 무죄로 봤지만, 지난해 8월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서울행정법원 판결이 2심 판결에 변수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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