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마트워치 지급
지난 부산역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부산구국기도회에서 전한길 강사가 연사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세이브코리아’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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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전 씨가 신변보호를 요청함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전 씨는 설날 당일인 지난달 29일 경찰서를 찾아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강경한 발언으로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전 씨는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 씨는 “소속 회사와 학생들이 (제 발언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당분간 학원 강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연봉 60억 원을 포기할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전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 구독자가 약 57만명 이었던 전씨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현재 110만명으로 2배 가까이 불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영상 캡처 |
전씨는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관한 목소리를 지속해서 내오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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