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사망자 3명·실종자 1명
1일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톤·승선원 7명)와 B(29톤·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 이날 오후 해경이 갯바위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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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실종자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은 2일 오후 4시 53분께 제주 구좌읍 토끼섬 서쪽 약 400m 해상에서 사고 어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 인양 작업은 1시간 여 만인 오후 6시 9분께 완료됐다.
실종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3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전날 오전 9시 24분께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는 애월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32톤·승선원 7명)와 B호(29톤·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5명 중 A호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B호 인도네시아 선원 등 3명이 사망했고, A호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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