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일 서울 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합니다. 여당 '투톱'의 일정이지만 지도부가 아닌 개인 차원의 방문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이면 만40세가 되는 이준석 의원은 40대에 국가 지도자가 된 케네디와 오바마 등을 거론하며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좌, 우가 아닌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일 윤석열 대통령 접견 계획을 밝히면서 지도부가 아닌 개인적 차원의 방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로서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는 당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인간적 도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건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남동 관저도 찾아가지 않는 등 일정한 거리를 둬왔는데, 여전히 계엄사태에 부정적인 중도층을 의식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반면, 함께 면회할 예정인 나경원 의원은 "민심도 전달할 생각" 이라고 했습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면서도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서울 홍대거리에서 사실상 대선출마를 공식화하며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극단적 세력간의 대립은 이 체제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앞으로 갑시다"
진영을 넘은 제3지대 주자를 염두에 둔 걸로 보이는데, 정치 개혁을 위한 과감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가장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선언하겠습니다. 제가 용기있게 주저하지 않고 가장 먼저 뛰어들겠습니다."
1985년 3월생인 이 의원은 다음달 만 40세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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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일 서울 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합니다. 여당 '투톱'의 일정이지만 지도부가 아닌 개인 차원의 방문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이면 만40세가 되는 이준석 의원은 40대에 국가 지도자가 된 케네디와 오바마 등을 거론하며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좌, 우가 아닌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일 윤석열 대통령 접견 계획을 밝히면서 지도부가 아닌 개인적 차원의 방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로서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는 당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인간적 도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건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남동 관저도 찾아가지 않는 등 일정한 거리를 둬왔는데, 여전히 계엄사태에 부정적인 중도층을 의식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면서도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서울 홍대거리에서 사실상 대선출마를 공식화하며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극단적 세력간의 대립은 이 체제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앞으로 갑시다"
진영을 넘은 제3지대 주자를 염두에 둔 걸로 보이는데, 정치 개혁을 위한 과감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가장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선언하겠습니다. 제가 용기있게 주저하지 않고 가장 먼저 뛰어들겠습니다."
1985년 3월생인 이 의원은 다음달 만 40세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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