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딥시크, 앤트로픽 추론 AI 경쟁
저렴한 개발비용, 그러나 사용 시 과금은 증가할 수 있어
o3 미니 출시, AIME(수학)와 GPQA(과학) 뛰어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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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추론 AI 모델은 중국의 딥시크가 개발한 ‘R1’이다. 딥시크의 R1은 엔비디아 저사양칩(H800) 약 2천 개로 오픈AI의 챗GPT 4o와 유사한 성능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과거 오픈AI 모델은 엔비디아 고성능칩(H100) 1만 개 이상을 사용한 반면, 저사양 칩을 적게 사용한 덕분에 개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추론 AI 경쟁은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오픈AI는 31일(현지시간) ‘o3 미니’를 출시했고, 앨런인공지능연구소는 30일(현지시간) ‘툴루3(Tulu 3)’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마음AI가 딥시크 기반의 설치형 모델(온프레미스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하지만 오픈AI의 추론 AI는 GPT와 비교했을 때 사용되는 데이터 양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 스타트업 AI3의 표철민 사장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o3 미니는 GPT-4보다 동일 수량(100만 토큰)을 입출력 시 56% 더 저렴하지만, 평균 출력 토큰 수가 추론(Reasoning) 토큰을 포함해 약 3~3.5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즉, LLM 개발 비용은 적게 들지만, 서비스에서 AI가 중간에 생각하는 과정까지 과금되기 때문에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은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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