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6~4도, 낮 최고기온 5~12도…내륙 중심 짙은 안개
경북 동해안·부산·울산·제주도 비…제주도 산지는 1~5㎝ 눈
23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 인도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사이로 시민들이 걸어가고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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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절기상 입춘인 3일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 내륙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새벽까지는 경북 동해안과 부산·울산·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의 경우는 1~5㎝의 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새벽에서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리라 예상된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오전에 충청권, 밤에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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