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체포돼 추방되는 베네수엘라 국적 불법 이민자들을 베네수엘라 정부가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6명이 풀려난 것에 대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점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수용된 모든 베네수엘라 국적 불법 체류자들을 모두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 갱 단원들도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는 (자국 불법 이민자를 태울) 운송수단을 제공하기로 추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벌여 군용기 등을 활용해 이들을 본국으로 추방하고 있지만,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추방된 자국 이민자 수용을 거부해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베네수엘라 특별임무 대사인 리처드 그레넬을 베네수엘라로 급파한 바 있습니다.
앞서 콜롬비아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추방된 자국민을 태우고 콜롬비아로 향하던 미 군용기의 착륙을 불허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고율 관세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