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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구속...강원 양양군 다음 주 주민소환투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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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와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진하 강원도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다음 주 발의됩니다.

양양군 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3일)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발의할 예정입니다.

김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는 지난해 10월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주민소환제를 청구한 지 약 넉 달만으로, 투표일은 오는 26일로 잠정 확정됐습니다.

주민투표에서 주민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김 군수는 직을 상실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김 군수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으로부터 현금과 안마의자 수수를 포함해 성관계를 통한 성적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현재 군수 구속 이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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