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세이 탄광서 유골수습 재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 136명의 조선인 목숨을 앗아간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유골 수습이 재개됐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은 1일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에서 유골 수습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수중탐험가 이사지 요시타카씨는 갱도 입구 265m 지점까지 진입했지만 유골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사지씨는 "더 안쪽에 유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유골 매몰 위치 불분명 등을 이유로 조사를 거부해왔다. 후쿠오카 다카마로 후생노동상은 "안전성 우려가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데이쿄대 하마이 가즈후미 교수는 "정부가 군인·군무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