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1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91억 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3%나 줄었습니다.
재작년 9월 -4.4% 이후 1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설 연휴가 지난해보다 이른 1월에 있다 보니, 조업일수가 4일이나 줄면서 수출액이 급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수출 동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 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7% 늘었습니다.
수입은 510억 달러로 6.4% 줄었습니다.
수출과 수입액 차이인 무역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마이너스로,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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