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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금)

2032년 12월22일 ‘지구 충돌’ 위험 소행성 발견…확률 1% 넘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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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소행성 자료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2032년 12월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1% 이상인 소행성이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2024 YR4’라는 소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이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1.2%로 알려졌다. 지구를 안전하게 스쳐 갈 확률은 약 98.8%라는 뜻이다.

NASA에 따르면 현재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를 넘는 다른 대형 소행성의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행성은 현재 지구에서 약 4500만㎞ 떨어져 있다. 지름은 40∼100m로 추정된다.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은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와 충돌한다. 충돌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단체들은 이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NASA가 이끄는 IAWN은 소행성 세부 정보를 추적, 특성화하는 데 참여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필요시 충돌 결과를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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