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연구소 '툴루3' 성능 극대화한 AI 출시
[앵커]
중국에서 나온 인공지능 모델에 세계적인 관심이 이어지자, 미국의 챗GPT 개발사가 또 새로운 모델을 내놨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우린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단 분석입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어제(31일)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글입니다.
o3 미니는 지난해 9월 나온 추론 모델 'o1'의 추론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속도가 빨라진 게 특징입니다.
[이상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핵심은 경량화인 것 같습니다. 속도가 기존에 빠른 애보다 한 25%가 빨라졌어요. 그것 플러스 코딩 쪽 기능을 강화한 게 합쳐져서 코딩 성능이 많이 강화된 거로 보입니다.]
같은 날 미국의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도 오픈 AI '툴루3 405B'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연초부터 비용을 크게 절감한 가성비 좋은 AI 모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중국 스타트업체인 딥시크와 문샷 AI를 시작으로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까지 저마다 강점을 앞세운 AI 모델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김종화/제주한라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 큰 몸싸움은 이미 졌고요. 모든 지능을 다 가지고 있는 AI를 만들겠다, 라기보다는 로컬로 의료 분야 AI라든지 그런 식으로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아요.]
AI 후발주자로 갈 길이 멀지만 아직 갈피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단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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