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1일 경남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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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해군과 해병대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5 코브라골드'에 참가한다. 올해 훈련은 오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사타힙, 핫야오, 반찬크램, 프탈 루앙, 농 크롱 등 태국 1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1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해병대 코브라골드 훈련전대는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이날 진해군항에서 출항했다.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370여 명과 상륙함 노적봉함(LST-Ⅱ),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전대는 △야외기동훈련 △연합참모단 연습과 다국적 우주훈련 △인도적 민사활동 △사이버 방어훈련에 참가한다.
연합 해상훈련은 3월 2일과 4일, 사타힙항 근해에서 진행되며 훈련전대는 태국, 미국, 싱가포르 연합 해상전력과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 등을 실시한다.
해병대는 최초로 싱가포르 상륙함(LPD)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를 이동 탑재하는 '크로스 독'(Cross Dock)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합 특수전훈련은 선박검문검색, 고공강하, 해상침투, 종합전술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연합 공병훈련은 해군·해병대가 처음으로 공병 지형정찰 및 급조폭발물(IED) 대응, 폭파장애물 설치·제거 등을 실시하며 실전성을 제고한다.
이밖에 훈련전대는 군사외교와 방산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노적봉함은 코브라골드 훈련에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에서 주최하는 국제관함식 참가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베노아항에 전개한다.
또한 노적봉함은 미국, 일본, 호주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며 대한민국 군함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등 군사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우리 군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훈련을 참관했고, 2010년부터 정식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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