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설 연휴 이어 연타석 흥행 기대
한 소비자가 신세계백화점에서 가방을 고르고 있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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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가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설 연휴에 이어 '2월 특수'로 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2월엔 졸업·입학,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등이 몰려 있어 선물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 특히 졸업·입학 선물을 받는 대상이면서 설 때 두둑이 얻은 세뱃돈으로 직접 지갑을 여는 1020대 학생을 핵심 고객으로 삼는다.
롯데백화점은 2월 9일까지 전 점포에서 화장품, 보석, 패션 등 선물 수요가 큰 상품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시세이도 등 4개 뷰티 그룹이 참여하는 행사에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 또 밸런타인데이가 껴있는 2월 7~16일 사이에는 서울 본점, 잠실점 등에서 13개 브랜드 제품을 맛볼 수 있는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월 6일까지 가방·신발·의류 등을 판매하는 '신학기 새출발 아이템 특집전'을 연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커버낫,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등 인기 브랜드가 신학기 상품군을 최대 70% 할인가에 내놓는다. 구매 금액에 따라 양말, 키링 등 증정품도 마련했다. 강남점 1층에 마련한 명품 팝업 공간 더 스테이지에선 입생로랑(YSL)과 함께 뷰티 팝업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2월 3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2025년 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열고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대 70% 깎은 가격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7%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주고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비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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