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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서 尹 탄핵 찬·반 집회…일대 교통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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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서 尹 탄핵 찬·반 집회…일대 교통 혼잡

[앵커]

광화문 일대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1일) 탄핵 관련 집회는 여의도와 서울중앙지법 앞 등에서도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시청 광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선 탄핵 반대 측과 탄핵 찬성 측이 동시에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광화문역 근처에선 탄핵 반대 측이, 경복궁역 근처에선 탄핵 찬성 측이 집회를 열었고 그 사이를 버스 차벽이 가로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탄핵 반대 집회는 크게는 서울 도심 네 곳에 나눠져서 열리고 있는데요.

광화문역 근처에선 오후 1시부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되고 있고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선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있고 강남역에서도 보수 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부정선거방지대'의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는 광화문 주변에서 진행됩니다.

오후 3시엔 관철동 종로타워 앞에서 동십자로터리까지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가 열렸고요.

오후 4시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십자교차로와 적선교차로 사이에서 열리고 집회 후엔 태평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수 만명의 인파가 서울 도심권에 운집할 걸로 전망되면서 경찰도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광화문에 기동대 41기 2,500명, 한남동에 2기 130명, 여의도에 6기 40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집회 행진 구간에 교통 경찰 24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전동흔 기자(east@yna.co.kr)

영상취재 이대형

#광화문집회 #탄핵 #윤석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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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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