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조직 급습 현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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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이 온라인 금융사기 조직 사무실을 급습해 100여명을 체포했다.
1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와 국가수사청(NBI)은 마닐라 마카티 지역의 금융사기 조직 사무실을 전날 급습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100여명 대부분은 젊은 필리핀인이었다. 이들은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로 대출 사기 피해자를 찾는 역할을 맡았다.
대출 이용자는 주당 35%에 달하는 높은 이자에 시달렸다. 이를 갚지 못하면 개인정보 등을 악용해 협박하고 괴롭혔다.
한편, 중국 배우 왕싱이 지난달 태국에서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구출된 사건 이후 동남아에서 벌어지는 온라인 사기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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