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국내 R&D 인력, 주 52시간제에 발목”
“추경 요청 전 특검법·탄핵 멈춰달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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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일 “AI 기술을 외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반도체 산업 지원은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AI에 진심이라면 먼저 반도체지원특별법부터 협조하라”고 꼬집었다. 반도체지원특별법은 이른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등이 쟁점으로 꼽힌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 정쟁과 정파가 있을 수 없다”며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AI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주시면 적극적으로 의논해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해 법안 통과 대신 정책 토론회를 여는 등 여전히 논의 단계에 그치자 이를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반도체지원특별법은 국가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기업들은 고급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주 52시간 근로 시간 제한에 발목이 잡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호소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정부에 추경안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특검법과 탄핵을 이 순간 이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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