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새 유류저장고·정박 시설 짓는 활동 이어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남포시 서해갑문.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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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최대 무역항인 남포항의 조선소 구역을 지속해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일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날 남포항 일대의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해 "남포항에서 이중 용도 조선소 구역을 확장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작년 11월 배를 건조하기 위한 새 건물에 지붕을 올리는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어 지난달 23일 다수의 건물 건설이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이 구축함 또는 호위함과 같은 군함을 건조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38노스는 이 사실을 지적하며 "(조선소 확장 작업이) 북한의 해군 확장 및 현대화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남포항의 상업용 컨테이너 구역에서도 작년 9월, 11월보다 많은 수의 컨테이너가 포착됐으며, 주변에는 다수 컨테이너 운반용 트럭도 줄지어 있었다. 이는 최근 수년과 비교해 부쩍 활발해진 수준으로, 그동안은 많은 컨테이너가 몇개월씩 같은 지점에 머물러 있곤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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