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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수)

1월 수출 10.3% 감소…"이른 설 연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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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10.3% 감소…"이른 설 연휴 영향"

[앵커]

새해 첫 달이었던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온 무역수지도 적자로 돌아섰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1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3% 감소하면서 15개월 동안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기록이 무너졌습니다.

1월 수출액은 491억 2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산업부는 지난해보다 이른 설 연휴로 1월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탓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해 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작년보다 7.7% 증가한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 달러로 작년보다 8.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수출 100억 달러 이상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도 14.8% 증가한 8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50억 달러로 19.6%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 설인 춘제 연휴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9.4% 줄어든 93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1월 수입액은 510억 달러로 작년 대비 6.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하며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이어온 흑자가 무너지고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수출입동향 #무역수지 #반도체수출 #자동차수출 #대중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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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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