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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기름값 상승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6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기름값을 밀어 올렸던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조짐을 보여 국내 유가도 내려갈 전망입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6.9원 상승한 1천733.1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706.1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1.3원 상승한 1천596.7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딥시크 인공지능(AI) 모델 발표 후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를 제기한 로이터 보도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1달러 내린 81.4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환율과 국제 유가 가격이 내려가면서 다음 주부터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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